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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.04.29  책상 이야기 1

책상 이야기

전임으로 일 하면서 좋은 것은 내 책상이 생겼다는 것이다.
파트일때도 책상은 있었고, 뭐 늘 내 방에 책상은 있었지만
뭐랄까 사무실에 있는 내 책상은 왠지 중 2때 교실에 생긴 사물함 처럼
편안하고 든든한 느낌이랄까?

그런데 이렇게 "내 것"을 갖는다는 것은 책임감 한가지를 더 수반하는데
바로 "정리"라는 책임감이다.
정말정말정말 소원인데, 이 책임감은 좀 없었으면 좋겠다.
정말 정리 앞에서는 책임의 윤리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다. 무조건 오우노. ㅠ

보라.

이것이 나의 책상. 그리고
이것이 내 옆자리에 앉으시는 목사님 책상.

이 천국과 지옥의 차이마냥 극명한 차이를 어찌 극복할꼬. ㅠ
그래도 다행인 것은 목사님이 나를 이해해주신다는 것.
때때로 당신 자리에서도 어질러놓고 뭔가를 하고 있을때가 있는데, 
그냥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주신다.

하여간 오늘도 종일 뭔가를 하다보니 너무 어지러워서 조금 치웠는데도 이모냥이니
난 정리는 정말 "아이 짜증나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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